장외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줄기세포 등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다.


장외 다른 업종에 비해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16일 비상장 종목 시세정보 업체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바이로메드 비트로시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장외 바이오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 일반공모에 나설 바이로메드는 3만5100원으로 이달 들어 19.80% 올랐다.


바이로메드의 기관 대상 희망 공모가격은 1만4000∼1만7000원 선이다.


장외 주가가 상장 프리미엄을 반영,공모 희망가보다 106∼150%가량 높은 셈이다.


다음 달초 공모 예정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오니아도 상승세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4만1250원으로 지난 1일보다 23.13% 올랐고 바이오니아는 20.90% 상승했다.


인공피부 가공 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도 이날 종가가 4400원으로 이달에만 37.50% 뛰었다.


천연산삼 배양 업체인 비트로시스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밖에 차바이오텍 뉴로테크 펩트론 등 코스닥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상장 소문이 도는 종목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외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강세인 것은 코스닥시장 바이오 관련 기업의 오름세와 관계가 깊다.


바이오 기업을 인수한 쓰리쎄븐 나래시스템 코람스틸 등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장외 유망 바이오주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