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LG전자가 올해 부진을 딛고 내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 송민호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휴대폰 라인 통합과 금형설비에 대한 감가상각 내용연수 변경 등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주요 제품의 수요 확애데 따른 영향과 일시적인 비용 감소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7%와 37.4% 증가한 25조6840억원과 1조26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DA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와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 개선, 디지털 TV 관련 로열티 수입 가시화, LG필립스LCD 자산가치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투자가 유망하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목표가는 8만3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