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진단장비 제조업체인 바텍(대표 노창준)은 치과용 CT(전산화 단층 촬영장치)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치과에서 진단용으로 쓰고 있는 모든 검사기기를 통합한 디지털 X레이 장비로 국내에선 바텍이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수입 제품의 가격이 3억~4억원대인데 비해 바텍은 1억원 이하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바텍은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100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바텍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에 따라 연간 약 2000만달러(2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080)275-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