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대원강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6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대원강업 3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을 밑돌았고 쌍용차의 향후 성장 여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원정밀과 대경특수강의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 그러나 세계에서 설비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업체임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고객을 다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로 실적 회복세도 뚜렷할 것이라며 지금이 매수 시기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96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