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J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일본 도시바에 윈낸드 기술을 수출키로 한 점 등이 향후 성장 전망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도시바에 원낸드 기술을 수출키로 했으며 퀄컴과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회사측이 애플社와도 낸드 플래시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소개. 이에 대해 도시바가 기술료를 내고 원낸드 기술을 수입하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커지고 향후 시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타업체들도 도시바의 사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퀄컴과의 파운드리 계약은 단기적으로 수익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비메모리 사업 확대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 성장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애플에의 대규모 추가 공급 계약은 낸드 플래시 수급 전망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 안정된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2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