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우수기업 화학분야에서는 자동차 부품이나 타이어,페인트,고무,산업용 윤활유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선정됐다. 무엇보다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두하는 리딩 업체들이 품질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화학 울산공장은 품질관리(QC) 운동으로 생산성은 향상,불량은 감소시켰고 금호타이어는 품질경영을 통한 신제품 개발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광우파카는 수입에 의존해 오던 산업용 윤활유를 국산화했으며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확대했다. 이 밖에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디피아이 등도 체계적인 품질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키면서 기업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