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로 유명한 디피아이(대표 한영재?사진)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945년 설립돼 60년 동안 페인트 개발 및 생산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회사다. 올해 안양공장에서는 기업이미지(BI) 선포식을 갖고 그동안 국내에서만 사용해온 노루표페인트를 해외에서도 'NOROO'로 통일해 사용하기로 했다. 또 심벌마크로 사용해왔던 실사 이미지의 노루표 마크도 국제적 감각에 맞도록 노루 그래픽 이미지로 바꿔 브랜드 세계화에 나섰다. 새 심벌은 지구와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원형에 기존의 심벌이었던 노루마크를 백색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디피아이는 '아름다운 세상,조화로운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최고의 도료를 생산해 세계시장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시아 5위권의 대표적인 도료 메이커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선포했다. 이 회사는 건축용 도료를 비롯해 선박,자동차,철강용 등 각종 공업용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 고기능성 도료와 환경친화적 제품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995년 중국 자금성에 도장 페인트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전 세계 기업과 경쟁을 벌인 자금성 재도장 사업을 다시 수주하는 등 품질 및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031)467-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