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는 이탈리아의 HII와 4030만유로, 약 490 억원 규모의 디지털TV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이미지는 연말부터 1년동안 LCD TV 5만대, PDP TV 1만대, TV 튜너가 포함된 LCD 모니터 3만대 등 총 9만대를 수출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수출은 현대이미지가 반제품 형태로 수출하고 HII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해 '현대(HYUNDAI)' 브랜드로 이탈리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반제품 조립생산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OEM 방식의 수출이 아닌 자사 브랜드로 수출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유럽 뿐 아니라 브라질, 인도 등 신흥 성장시장에서의 영업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