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현정은 회장 방북, "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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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조금 전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습니다.
지난 9월 이후 두달만의 방북이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종혁 아태평화위원회 부회장과 면담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북한 방문을 앞두고 "잘 풀릴 것"이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던 현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번 방북은 지난 9월 김윤규 전 부회장 해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후 2달만인데요.
입국 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현 회장은 "다섯달 만에 이종혁 부회장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면담을 가졌다"며 "북측이 김윤규 전 부회장 얘기를 더이상 문제삼지 않았다.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비롯한 사업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은 "면담 결과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신뢰를 재확인했으며 내일 다시 북한을 방문해 제반 협의 사항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회장은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과 김정만 현대아산 전무, 노치용 현대그룹 전무 등 8명의 수행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는데요.
북한측이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