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61.3%가 인터넷 전화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네트웍스가 지난달 서울시와 경기도 등 전국 6개 광역시소재 기업 2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전화 가입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통화료가 저렴해서 가입하겠다는 의견이 47.3%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가입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홍균 삼성네트웍스 상무는 "단말기가격이 시장확산의 주요한 장애요소로 나타났다"며 "보급형 단말기로 앞선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주기적인 시장 조사와 다양한 리서치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터넷 전화 시장은 지난 8월에 국내 최초로 삼성네트웍스가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 등 인터넷전화(VoIP)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이달 15일부터 070 VoIP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게 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