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줄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나 줄어들었습니다. 인건비가 10% 넘게 증가하면서 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분기보다는 33% 증가했지만, 이는 2분기 과징금 부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매출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조금 늘었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매출의 1/3을 차지하는 전화수익이 줄면서 매출도 줄어들었습니다. 전화수익의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성장정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T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도 2천억원 낮춰 잡았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두번째입니다. 와이브로 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지만 수익이 현실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해 안에 KT의 새로운 장기 경영전략을 내놓겠다는 남중수 사장. 남사장의 구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