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홍보관에 안정훈 준장 ‥ 30년만에 공군출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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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홍보관리관에 공군 안정훈 준장(53)이 임명됐다.
1975년 국방부에 대변인 직제가 신설되면서 공군 예비역 대령 신찬씨가 초대 대변인을 지낸 이후 30년 만에 공군 출신이 홍보관리관을 맡게 됐다.
국방부는 3군 균형원칙과 개혁적 마인드 등을 고려해 안 준장을 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3일 설명했다.
안 준장은 육·해·공군을 통틀어 정훈공보 분야 최고 베테랑으로 꼽혀온 데다 공군 내 성골로 분류돼온 공사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홍보관리관으로 발탁된 배경이었다는 후문이다.
휘문고와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공군사관후보생 71기로 임관한 안 준장은 평소 호탕한 성격 덕택에 공군 내 다른 병과 지휘관은 물론,육·해군 장교들과의 관계도 매우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4년 9월부터 4년간 국방부 공보과에서 외신 분야를 담당하다 98년부터 공군본부 공보과장으로 대언론 홍보 업무를 맡았으며 2002년 말부터 공군 정훈공보실장으로 일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