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와 무값 폭등으로 인해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38.6%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협회는 서울시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일제 가격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평균 22만1천340원으로, 작년의 15만9천640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는 포기당 4천원으로 작년의 1천700원보다 135.3% 뛰었으며 무도 개당 1천원에서 2천원으로 배가 올랐습니다. 대파는 1㎏에 1천300원에서 2천원으로 53.8% 상승했고 마늘은 국내산 중품 1㎏당 3천원에서 4천원으로 33.3% 뛰었습니다. 다만 건고추는 600g당 9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5.6% 오르는데 그쳤고 소금과 새우젓, 생강 가격은 작년과 차이가 없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