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일 "언론의 일방적 비판과 달리 정국은 어느 때보다 안정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양극화나 쌀 개방 등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체성 논란은 일부 언론이 편법으로 제기한 의제라서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정체성 논란을 제기했던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총리는 또 "양극화 해소에 각 부처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덜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