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민간기업형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및 인사,자회사 혁신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기존 5본부 5단 10실 41처 206부(팀)에서 5본부 4단 7실 64팀으로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본사 조직의 경우 고객 및 시장별로 차별화한 사업부제로 개편된다. 또 현행 처·부 단위의 관료형 하부 조직은 성과 지향의 팀제로 일원화한다. 또 간부의 20%까지 외부 우수 인재를 영입할 방침이다. 특히 간부들에 대해서는 임금 역전이 가능한 실질적 연봉제를 실시하고,단위 조직별로 근무성적 하위 5%까지 재교육을 실시한 뒤 재배치 또는 낮은 보직을 부여하는 등 혁신적으로 개편키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