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영구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0쌍을 선정,25일 오후 3시 경기도 분당 구미동의 주공 본사에서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한행수 주공 사장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피아노 조율사 김모씨(38),조선족 신부와 함께 외손자를 돌보고 있는 유모씨(57) 등이 혜택을 받았다. 주공은 결혼행사 비와 함께 2박3일 일정의 강원도 설악 신혼여행권을 제공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