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에스비엔테크(대표 장석웅)는 청각장애인용 화상전화 단말기 1000만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비엔테크는 미국의 청각 장애인용 통신서비스 사업자인 VC사에 자사가 개발한 'IP(인터넷 프로토콜)캡션 비디오 단말기'(사진) 3만대를 공급한다. IP캡션 비디오 단말기는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음성 신호를 데이터로 전환,자막이나 화상으로 통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장석웅 대표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주정부를 통해 지역 학교 호텔 등과 청각 장애인용 화상 전화 단말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02)3436-3044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