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 "검찰총장 내부서 기용"..서영제 대구고검장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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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21일 검찰 내부 인사를 후임 검찰총장으로 뽑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린 교정작품전시회에 참석해 "검찰총장으로 외부 인물을 영입하는 것보다 내부에서 신망받는 적임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 검찰의 권한을 적절하고 공정하게 행사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후임 총장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우선 김종빈 전 총장의 바로 아랫기수인 사시 16회의 서영제 대구고검장과 임래현 법무연수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천 장관이 검찰총장 덕목으로 공공연하게 밝힌 개혁성을 감안한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인 17회 인사 등용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검찰 내 남아 있는 6명의 사시 17회 출신 중 정상명 대검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 등이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