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교육학회 회장인 한준상 연세대 교수는 정부가 교육시장 개방의 빗장은 풀어놓고 제한을 하는 것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교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개최한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해 "제한된 교육시장 개방은 교육서비스의 무역수지를 적자 심화시키고 교육경쟁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교육내용의 무차별적 차용을 불러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교수는 "지난해 유학 연수 경비 지출액이 국제 수지 통계로 24억8천만 달러지만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백억달러로 추계된다"며 "교육은 산업이고 부의 자원이란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기업교육에 대해 "창의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물량 위주의 교육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어렵다"며 "우리도 글로벌 교육 허브 전략을 도입해 교육,연수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