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이 쌍용화재의 전환사채권 200만주를 매입하며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나섰습니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시간외 거래를 통해 쌍용화재 전환사채권200만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습니다. 리딩투자증권은 공시에서 단순 투자 목적이지만 향후 경영 참가 등을 위해 보유 목적을 변경할 경우 금감원의 지배주주 승인을 전제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환사채권은 쌍용화재의 대주주인 세청화학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쌍용화재는 전환사채권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을 해외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