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금리와 환율 등의 움직임이 해외자본의 이머징마켓 이탈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는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 연동된 결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들은 대만, 인도, 태국 등 이머징마켓 전반에서 순매도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의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흐름, 또한 이를 매개하는 외국인 매매와 무관하게 독자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굿모닝신한증권은 "수급과 관련한 가장 우선적인 관찰 포인트는 미국의 장기채 수익률, 달러화 가치와 연동된 외국인의 시각 변화 여부"라며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 대응이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