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업 40% 이상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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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외 진출 기업들의 40% 이상이 중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2005/2006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에 모두 3천91개사의 진출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진출기업 7천699개사의 40.1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KOTRA는 "해외 진출 기업들의 40% 이상이 중국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차이나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진출지역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해외 진출기업들은 지역별로 아시아지역에 72%가 진출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북미가 10%, 구주가 7%, 그리고 중남이, 중동/아프리카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순이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63%로 높아 아시아 지역 진출은 저렴한 인건비 등을 감안한 생산거점형의 진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유럽이나 북미는 무역업 비중이 높아 판매거점형 진출로 풀이됐습니다.
KOTRA의 이번 조사는 해외투자 신고기업들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105개의 KOTRA 무역관이 직접 연락해 실사를 통해 만든 자료입니다. 전세계 93개 나라에 7천699개사의 정보를 수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