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시장에 국내 휴대폰이 처음으로 판매됩니다. 팬택앤큐리텔과 일본 3세대 최대 통신사업자인 KDDI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 11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자입니다. [기자] 팬택앤큐리텔이 한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합니다. 아직 총 공급대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자국기업만이 차지하고 있던 일본 휴대폰시장에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진출했다는데 회사측은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S-팬택-AU 듀얼브랜드로 출시) 팬택앤큐리텔은 일본내 3G최대 통신사업자인 KDDI와 공동개발한 제품을 KDDI의 브랜드인 AU와 듀얼 브랜드로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CG-일본내 휴대폰시장 점유율) 그동안 일본시장은 NEC와 파나소닉, 샤프 등 자국내 기업들만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DDI측은 이번 제품판매와 관련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휴대폰을 공동개발해 인기를 얻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CG-사진: 팬택앤큐리텔 일본수출 모델) 이번에 일본에 진출하는 휴대폰은 98g으로써 일본내 최소, 최경량 3세대 휴대폰으로 심플하면서도 휴대폰의 모든 돌출부분을 배제한 플랫폼 타입으로 휴대하기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일본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번 공급은 팬택의 기술력과 상품력 등을 일본시장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S-일본 휴대폰시장, 세계 7%차지) 현재 일본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8,900만수준이며 휴대폰시장 규모도 국내의 약 3배수준으로 세계시장의 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편집: 신정기) 특히 팬택앤큐리텔은 앞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3세대 분야의 사업자와 제휴함으로써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