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와 LG필립스LCD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중심의 유동성 랠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매기가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한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들이 시장 주도주로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인터넷, 홈쇼핑, 반도체장비, 휴대폰 부품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 이후 중소형주 중심의 유동성 랠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시장의 관심이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기관선호 종목 중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후발업종과 조선기자재, LCD소재, 반도체 부품 업종 등을 투자 유망주로 추천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최근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NHN,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들과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LG마이크론, 파워로직스 등 IT부품주들을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업종 대표주 외에 대량매매를 통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이는 종목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종목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오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어닝시즌을 거치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