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들은 `유비쿼터스'가 조만간 일반국민의 실생활 및 기업경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은 국내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u-비즈니스에 대한 수요 실태 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83.2%가 유비쿼터스와 관련된 환경 변화가 앞으로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변화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중 67.7%는 우리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들은 유비쿼터스 환경이 e-비즈니스 보다 훨씬 더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유비쿼터스로 인해 '제2의 산업혁명'이라 불릴 만큼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쿼터스가 일상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 기업들은 빠르면 향후 2-3년(45.5%)에서 5년 정도(43.1%)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응답업체의 59.3%는 경영전략에 이미 'u-비즈니스' 개념을 포함했거나 앞으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포함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3.5%에 달했다. 기업들은 u-비즈니스를 통해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등 직접적 효과, 생산성 및 품질향상과 업무효율 증가 등 간접적 효과, 고객만족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등 잠재적 이익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들은 u-비즈니스 추진 및 활성화 장애요인으로는 관련 표준화의 결여, 전문인력의 부족, 검증된 성과의 부재, 국가적 종합계획 부재, 기존 e-비즈니스와의 연계융합 방안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