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고의 팀은 코트디부아르' 축구팬들은 2006독일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아프리카 팀 중 코트디부아르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서 운영하는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넷(soccernet.espn.go. com)이 실시하고 있는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팀 중 최고의 성적을 낼 아프리카 국가는'이란 설문조사에서 코트디부아르는 5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42%의 지지를 얻은 가나는 2위를 차지했고, 토고와 앙골라는 각각 4%로 그 뒤를 이었다. 절반의 지지를 얻은 코트디부아르(승점 22)는 간판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중심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데다 사뮈엘 에토오(바르셀로나)가 버틴 전통의 강호 카메룬(승점 21)을 제친 점 등이 더해지면서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아프리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월드컵단골손님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 '불굴의 사자' 카메룬,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 등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만 4번째 월드컵 무대에 입성한 가운데 토고, 가나,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등 신입생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등 현재 아프리카 축구는 말그대로 '혁명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