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계 화교기업인들의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 8차 화상대회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대회 기간에만 8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효과가 기대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2조 달러가 넘는 자본을 갖고 있는 화교기업인의 잔치 제 8차 화상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세계적인 부호인 훠전한 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등을 비롯해 세계 30개국의 화상 2500여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화상대회가 비화교권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전세계 6천만 화상들에게 한국의 투자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화교가 자리잡기 힘들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대회로 화상기업인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단기적인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희범 산자부 장관 "600여 수출상담회와 150개 기업전시부스가 열린다. 수출상담액은 8억달러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교들은 먼저 친구가 된 뒤에 비지니스 얘기를 꺼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화교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될 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