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11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한국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 36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비전과 첨단부품, 첨단기술을 소개합니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광학, 소재, 무선고주파의 3대 전략 기술과 8대 제품을 중심으로 약 60여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기는 회사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폰, LCD TV 등 세트 제품과 그 속에서 회사의 제품이 실제로 구동되는 모습을 함께 전시합니다. 카메라모듈 점유율 12%로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3D 카메라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시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기는 LED로 만든 액정 광원장치와 조명기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며 LED BLU와 조명용 LED 사업을 통해 LED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고 공식 선언하게 됩니다. 삼성전기는 LED 조명 체험관을 별도 부스로 만들어 실내에서도 태양빛을 느낄 수 있는 감성조명과 인테리어조명, 무드 조명 ,LED BLU가 적용된 LCD TV, 모니터, 카 네비게이션 등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LED 사업을 통해 확보한 LED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LCD TV와 Car navigation용 LED BLU와 LED 조명을 개발해 왔고 시장 진입 준비가 완료돼 내년부터 LED BLU, LED 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기 이상표 상무는 "삼성전기의 첨단 부품은 전자 제품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외부에서 보이지는 않아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라 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삼성전기의 첨단 부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