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 여성 총지배인 올라 ‥ 라마다 서울호텔 김숙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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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호텔에 드물게도 여성 총지배인이 탄생했다.
지난달 라마다 서울호텔(서울 삼성동)의 총지배인으로 전격 영입된 김숙자씨(48)가 그 주인공.호텔의 모든 사항을 총괄하는 총지배인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
호텔업계에서 여성이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일 자체가 드문 데다 국내 특급호텔 대부분이 외국계 체인인 관계로 통상 인지도가 높은 외국인 남성을 총지배인에 앉혀왔기 때문이다.
김 총지배인은 1983년 서울 하얏트호텔에 입사해 2000년까지 근무하면서 대부분을 마케팅과 홍보 쪽에서 일해왔다.
그는 "하얏트호텔에서 마케팅을 충실히 수행한 것이 총지배인으로 영입된 이유인 것 같다"면서 "라마다서울 호텔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