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참테크 실리샌드 엘오티베큠이 상승장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들 3사는 이날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지만,시초가에 비해서는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참테크는 공모가 9700원보다 24.22% 높은 1만2050원에 첫거래를 시작했지만,11.20% 폭락한 1만700원에 마감됐다. 실리샌드도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0.9% 높은 5440원에 형성됐지만,종가는 13.05%나 내린 4730원이었다. 참테크는 공모가에 비해 10.3%,실리샌드는 5.1% 밖에 오르지 않았다. 그나마 엘오티베큠은 시초가가 공모가에 비해 42.8%나 높은 1만1000원에 형성된 후 소폭 하락한 1만800으로 마감돼 체면을 유지했다. 엘오티베큠의 종가는 공모가에 비해 40.2% 높은 수준이다. 참테크는 인탑스 피앤텔 등과 삼성전자에 휴대폰케이스를 납품하는 업체다. 실리샌드는 DSP솔루션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이며,엘오티베큠은 반도체장비인 진공펌프를 주로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