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31부동산대책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강팔문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정부가 준비중인 8.31 후속 대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8.31대책발표 한달을 맞아 한국경제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책 효과가 현재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원안대로 연말까지 입법화시키는데에만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본부장은 또 대책의 과도한 효과로 인한 급격한 집값하락과 거래위축 우려에 대한 질문에 "주택상품은 실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하향 안정세를 이룬 다음에는 급격한 하락이나 거래위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이어 "그동안 집을 통한 가계의 자산형성 과정은 결국 후손에게 짐을 떠안기는 과정이었다"면서 "후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다소 손해가 있더라도 집과 토지를 통한 재산축적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북 광역 개발을 위한 입법과정과 관련해 강 본부장은 "현재 건교부와 서울시는 국고지원 50% 조항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광역개발 입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이 한국경제TV와 가진 인터뷰 내용은 오늘(29일) 오후 4시30분 방송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