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에 대해 파워콤의 상호접속 협정 위반건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 영업이 데이콤과 파워콤의 기업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기업가치의 본질은 각각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가치 및 파워콤의 네트워크 가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양사의 경쟁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출혈경쟁이 6~12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3900원과 1만6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