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유석렬 사장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병원에 있는 '어린이 병원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카드 임직원은 모금을 통해 마련한 3백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노트북 등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5명이 소아 병동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연극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1960년대 중국 정부는 '2차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대폭 수정하며 '대약진운동'의 상처를 극복해냈습니다. 1961년과 1962년, 산업 생산 가치가 두 배 증가하고 농업 생산은 35% 늘어났으며 철강 생산량도 껑충 뛰었습니다.다만 경제적 성과는 당시 공산당 지도층에게 우려를 가져다줬습니다.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며 이데올로기에 변화가 찾아온 것입니다. 문화대혁명의 배경은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 내 이데올로기 변화를 막기 위해 문화대혁명이 발생했습니다.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이어진 중화인민공화국의 문화대혁명은 '십년 동란'(十年動亂, 십년의 혼란)으로도 불립니다.문화대혁명은 공식적으로는 "전근대적 문화와 시장 정책을 비판하고 새로운 공산주의 문화를 창출하자"라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실제로는 마오쩌둥이 자신의 권력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대약진운동 실패 후 권력에서 밀려난 마오쩌둥은 프롤레타리아 민중과 학생들을 동원해 이른바 시장 회생파를 탄압하며 권력 투쟁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마오쩌둥파와 덩샤오핑파 사이의 갈등은 격화됐습니다.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16일 시작됐습니다. 당시 마오쩌둥은 공산당과 중국 사회 내에 만연한 부르주아 자본주의, 봉건주의, 관료주의 요소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상적 정화 작업은 주로 학생과 홍위병의 활동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마오쩌둥은 이 운동이 소련의 수정주의를 막고, 중국이 이상적인 공산국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문화대혁명은 한 국가가 스스로 자국의 문화유산을 파괴한 사건입니다. 근대 이후 극히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나스닥 최고기록 경신…다우지수는 숨 고르기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0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만선 위로 올랐던 다우존스 지수는 0.49% 하락하면서 3만9806.77을 기록, 1거래일 만에 4만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1만6794.8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09% 오른 5308.13에 마감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의 조기 사임 시사에 회사 주가가 4.5% 급락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 내렸고 오는 22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2.49% 상승하면서 나스닥 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대통령 타계에 이란 충격…추모객 인산인해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이란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중심으로 이란 주요 도시 곳곳에서 침통한 분위기 속에 추모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수도 테헤란 중심가인 발리아스르 광장에도 추도객들이 운집했습니다. 광장과 이어지는 대로 구석까지 인파로 가득 찼고, 시민들은 이슬람 경전 쿠란 낭송을 경청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5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고 앞으로 7일 동안은 모든 문화·예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장례식은 22일 테헤란에서 열립니다.◆이더리움 ETF 승인 관측에…비트코인 한때 7만달러 회복비트코인이 급등하며 한때 7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입니다. 미 동부 시간 오후 5시 5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95% 급등한 6만94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
소비자들의 1년 후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한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식료품 물가와 향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는 모습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를 기록해 지난달 3.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지난달에 비해 1년 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 3.2%에서 지난달 3.1%로 내려왔지만 한달만에 다시 3.2%로 되돌아갔다.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2%대로 떨어졌지만 사과 등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던 것이 기대인플레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공공요금 인상 일정이 있는 점도 기대인플레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2월 93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 92, 3월 95 등으로 넉 달 연속 100선을 밑돌다가 지난달부터 100을 넘어섰다.금리수준전망 CSI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영향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104으로 집계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