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계천이 복원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시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47년만에 시민에게 돌아온 청계천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최진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계천은 영조 49년인 1773년 석축공사로 지금의 원형이 완성됐습니다. 일제시대 도시빈민이 늘면서 하천이 오염됐고, 매년 홍수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면서 청계천은 서울의 골칫거리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s:해방이후 복개공사 시작) 해방이후 1958년 복개공사가 시작되면서 청계천은 콘크리트로 덮여 암흑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경제성장의 부산물로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청계천이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2003년 7월 첫삽을 뜬 이후 2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청계천 복원에 완성됐습니다. (CG:청계천 새물맞이 축제) 서울시는 복원을 기념해 30일부터 4일간 청계천 새물맞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먼저 전야제가 열리는 30일은 서울광장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청계천 복원을 축하합니다. 메인행사가 열리는 10월 1일은 통수식과 시민 퍼레이드, 복원 기념 공연 등 서울시만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집니다. 청계천과 한강을 잇는 마라톤대회도 열려 새롭게 탄생한 청계천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할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특히 국악한마당과 거리 축하공연, 민속놀이 재현행사 등 4일간 서울시는 축제의 도시로 거듭납니다. 이와함께 청계천의 옛모습이 담긴 사진전과 전시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S:세계도시시장포럼 개최) 문화축제와 함께 세계도시 시장이 참석하는 포럼도 열려 세계적인 명소로 탄생한 청계천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4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계천. 서울 시민과 호흡하는 새로운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