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세력확장..뉴욕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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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타의 세력이 급격이 확장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3주만에 1만 3백선대로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1%의 급락세를 보이며 2100선을 위협받았습니다.
자세한 지수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다우지수.
FRB의 금리인상에 이어 허리케인 리타의 위협,그리고 고유가의 압박으로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내내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103포인트 하락한 만378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퍼>유가, 장중 한때 68달러)
장중 한때 유가가 68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다우지수는 1만 38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6개 종목이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엑슨모빌은 0.8% 올랐습니다.
허리케인과 고유가 영향으로 항공주, 보험주, 소매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에 민감한 항공주가 급락했다.
파산위기에 직면한 노스웨스트가 1400명의 조종사를 해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2% 떨어졌고, 컨티넨탈에어도 8% 하락하면서 아멕스 항공지수가 4.2% 급락했습니다.
다음은 나스닥 지수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다우지수보다도 낙폭이 더 컸습니다.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연출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다 일중 최저치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24포인트 1.1% 떨어진 2106을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나 급락한 가운데 통신. 바이오기술,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등이 모두 1% 넘게 떨어졌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