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인가요? 반도체나 TFT-LCD 생산의 필수 설비인 크린룸을 만드는 회삽니다. 성도이엔지 인데요.. 성도이엔지는 조만간 하이닉스의 중국공장 크린룸 설비 공사를 통한 40억원 규모의 계약이 예정돼 있을 뿐아니라 최근 미국의 스마트 모듈과 계약을 통해 브라질 공장의 크린룸 설비에 이어 중국 공장까지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연이은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업체입니다. 수주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네 성도이엔지의 올해 매출 목표는 1036억원입니다. 지난해 8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니까 올해 21%정도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것인데요.. (CG1:하반기 대규모 수주 전망) - 하이닉스 중국공장 - 미 스마트 모듈 중국공장 - 기 수주물량 800억원 이미 800억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 매출 규모를 달성한 상태고.. 앞서 조금 언급해 드린 것처럼 3,4분기 대규모 수주 물량들이 대기하고 있어 매출 1천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가 직접 회사에 찾아가 서인수 대표이사를 만나 직접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들어보시죠 06:02:45 - 06:03:23 (서인수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선수주물량 800억원 하이닉스의 중국공장 설비 40억원 규모 조만간 수주 예정 이후 설비 확대에 따라 2~3배 규모로 커질 것. 다시말해 40억 수주를 확보한 상태에서 이 크린룸 설비가 초기 계약 이후에 추가설비로 확대되는 특성상 내년 초까지 2~3배 규모로 확대 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최대 120억원 규모까지 가능하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스마트 모듈사와의 계약은 뭔가요? 미국의 스마트 모듈 테크놀로지의 브라질 공장 설비 수주인데요.. 9월초 2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는데.. (CG2:미 스마트 모듈사 거래확보) - 브라질 공장 25억원 설비 - 중국공장으로 확대 전망 - 기 수주물량의 2~3배 될 것 이 계약은 25억원이라는 사업 규모보다는 향후 이어질 추가 수주가 더 중요한 계약이었습니다. 미국의 스마트 모듈사와의 거래에 성공했다는 것인데요.. 스마트 모듈사와는 중국공장 설비까지 이어지기로 돼 있어 내년 상반기 초기 수주의 2~3배 규모의 계약이 전망됩니다. 이 부분도 서인수 대표 얘기를 직접 듣겠습니다. 06:01:56 - 06:02:37 (서인수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미국의 스마트 모듈과 연계 25억원의 2-3배 내년 상반기 가능" 수주 상황은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 이 회사에 더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성도이엔지를 비롯해 이 클린룸 사업체 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LCD 관련 설비로 한정돼 있던 크린룸이 최근에는 항공산업 그리고 바이오, 제약 분야로 확대일로에 있는데요. 특히 바이오분야에 주목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황우석 박사들을 통해 국내 제약업, 그리고 바이오 산업을 향후 국가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데.. 바이오 산업의 필수 설비가 바로 크린룸이기 때문입니다. (CG3:바이오산업 수혜) - 제약, 바이오 필수 설비 - 중외제약 80억원 설비 수주 - 올해 130억원 수주 예상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과 발전을 같이한 크린룸 사업이 차세대 성장 산업에도 필수 설비라는 점은 여러가지를 시사한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조금씩일어나기 시작한 바이오관련 매출은 올해 이미 중외제약과 8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전체 130억원정도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는 상탭니다. 특히 내년에는 제약업체들이 FDA와 국내 KGMP 표준 설비 규정에 맞추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예상되고 있어 더욱 전망이 밝다고 하겠습니다. 주가가 최근 상당히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건가? 우선 국내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기 때문에 더 이상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투자자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친데요.. 회사의 가치를 살펴보면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라고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동종 업체들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가장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양이엔지와 직접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외형매출은 한양이엔지가 1600억원 그리고 성도이엔지가 855원으로 한양이엔지가 크지만 성도이엔지가 설비부문을 분리해 에스티아이라는 코스닥 회사로 떼낸 상태로 에스티아이의 매출이 870억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CG4:성도이엔지 VS 한양이엔지) 매출 855억+870억 1600억원 영업이익률 7.9% 6.6% ROA 8.8% 11.4% 주가 1천원~2천원 4천원~5천원 여기에 영업이익률은 한양이엔지가 6.6%인데 반해 성도이엔지는 7.9%로 더 낫고 순이익률은 5.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한양이엔지가 주식수가 조금 작아 ROE나 ROA는 한양이엔지가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매출 1천억원 돌파가 예상돼 이 수치도 비슷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한양이엔지가 꾸준히 4-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성도이엔지는 1천원 후반대에서 최근에 2천원으로 올라섰다고 본다면 추가 상승의 가능성은 높다고 하겠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