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IT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중국 IT산업 컨퍼런스'에서 중국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돼 진출을 준비중인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중국 투자를 늘려 직접 경영한 것은 물론 중국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수 아래로만 여겨지던 중국의 IT 산업이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국내 IT 산업도 분주해 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IT산업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우리 IT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대중국 IT산업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중국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중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중국 진출 성공기업들은 사례와 현황 등을 발표하며 중국 내에서의 우리 IT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INT) 이래환 레인콤 부사장 (중국은 MP3 시장에서 놓칠 수 없는 가장 큰 시장이다.. 이곳에서 현지화, 명품화 전략으로 성공을 해야만 세계와 여타 국가들로 뻗어 나갈 수 있다. 중국에서 투자를 늘려 현지에서 직접 경쟁한 것이 주효..) 실질적인 성공사례로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효과적인 중국 진출전략,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협력방안과 관련한 내용도 오갔습니다. INT) 이상수 팬택 상무 (중국이라는 나라는 브랜드에 대해 민감한 국가다.. 다른 국가.. 주변의 홍콩이라던가 러시아에서 올라가는 브랜드 효과를 자연스럽게 중국 사람들에게 연결 시킬 수 있게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 부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출 주도형 공업화 전략과 점점 좁혀져만 가는 기술 격차, 우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은 젼략 산업 등 중국의 IT발전이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엇갈린 분석이 이어진 가운데 중국을 활용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는 참가자 모두가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더 이상 저비용 생산 공장이 아닌 거대 시장으로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진출을 앞두고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전략을 수립하는데 보탬을 주는 조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INT) 최승우 넥슨 본부장 (현지화라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중국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같이 사업을 전개하는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경청해 개발 초기부터 적용하고 이같은 성과를 계속 검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S 촬영 채상균 편집 이주환) 중국을 철저히 파고드는 현지화와 차별화된 기술, 이를 뒷받침 해주는 마케팅 등이 가미가 된다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이 경쟁자로서가 아닌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성공 기업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