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일본 CF에 클래지콰이의 1집 히트곡 'SWEETY'의 영어 버전이 삽입된다. 이 CF는 TBC(도쿄뷰티센터)라는 남성 뷰티센터의 광고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컴이 모델로 등장해 9월28일 일본 에이백스를 통해 1집 음반을 발매하는 클래지콰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지콰이의 일본 데위 음반은 국내에서 발매한 1집에 'SWEETY'와 'COME TO ME'의 영어 버전 및 뮤직비디오가 추가된다. 이미 7월 '코리아-재팬 레인보우 콘서트' 출연 차 일본 방문 당시 하루 14개의 인터뷰를 소화하며 프로모션을 시작했던 클래지콰이는 9월 말 오사카, 나고야, 도쿄에서 진행되는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 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이어 10월7일 도쿄의 클럽 옐로우에서 일본 시부야 음악계의 거장이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antastic Plastic Machine)과 공동 파티도 예정돼 있다.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은 클래지콰이의 음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들은 에이백스에서 발매한 하우스뮤직 컴필레이션 음반 'Luxury House'에도 함께 참여했다. 연말에는 일본 힙합 소울 음악계의 선두주자 엠플로(m-flo)와 공동 음반 작업을 시작한다. 클래지콰이는 7월 일본 방문 당시 엠플로와 심도있게 음악 얘기를 나누는 공동 인터뷰를 했고, 이때 엠플로는 올해 발매될 리믹스 음반 참여를 제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