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과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신문은 이런 움직임을 지난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이후 나타나고 있는 변화라고 지적하면서 비키니를 입은 피서객에게 10%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키로 했던 전북 부안군의 변산 비키니 해수욕장의 예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 고장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C.I(기업이미지통합전략)'를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면서 이전까지는 생소했던 '상냥함' 또는 '쾌적함' 등을 뜻하는 '어메니티(amenity)'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새로운 모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