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기업] 에버테크노‥ 반도체장비 전문 메이커로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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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위치한 에버테크노(대표 정백운·www.evertechno.co.kr)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장비 전문 메이커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휴대폰 생산자동화 장비와 반도체 및 LCD 장비,로봇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창업 5년 만에 매출 75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초고속 성장을 일궈냈다.
에버테크노는 2001년 버려진 축사를 빌려 3명의 직원으로 출발,설립 첫 해부터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2002년 120억원,2003년 150억원,지난해 371억원 등 해를 거듭하며 비약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초고속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에 '올인'하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20여년간 R&D에 매달려 온 정백운 대표는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190명 직원 중 절반 이상을 R&D에 투입했다.
연구진엔 삼성전자 모토로라 대학 등에서 스카우트한 우수 인력이 대거 포진돼 있어 중소기업으로는 최고 수준의 맨 파워를 자랑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충남 아산에 3000평 규모의 3층짜리 공장을 신축했다.
1층 전체를 LCD 및 반도체장비 제작을 위한 대규모 클린룸으로 꾸몄다.
현재 이 공장은 휴대폰 조립·검사·테스트 장비 약 20여종 등 휴대폰 제조공정 기술 및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풀라인 업을 구축하고 있다.
하루 1만8000대의 휴대폰을 검사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를 양산 중이다.
이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생산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아울러 LCD 검사장비 및 로봇,정밀 메커트로닉스 분야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효남 호서대 교수와 산학협력 과제를 통해 개발한 LCD 검사장비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양산과 함께 일본 대만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품질 향상과 애로 공정 개선을 위한 로봇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 장비 등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또 반도체와 LCD 시장의 슬림화 추세에 따라 휴대폰 PDA 노트북PC 등 모바일용 LCD제품 경량화 관련 장비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리니어 모터(Linear Moter) 메이커인 야스카와사와 기술 협력 및 대리점 계약을 체결,휴대폰 검사 장비와 LCD 및 반도체 장비의 핵심 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버테크노는 충남테크노파크 천안 밸리에서 창업해 성공적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입주 기업 중 첫 번째로 자체 공장을 세워 스타 기업 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충남기업인대회 대상,삼성전자 우수협력업체 공로상,2004 벤처기업 대상 등도 잇따라 수상했다.
이 회사는 인력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에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과 수료생에 대한 전원 취업을 보장하는 산학 협정도 맺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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