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5일간의 파업을 끝낸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일단은 회사측에 협조하겠다고 밝혀 빠른 운항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잡니다. [기자]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가 현업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집회를 가졌습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따라 내일부터 현업에 복귀는 하지만,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은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이상준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부대변인] "이 집회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 항의하고 규탄하는 자리다. 하지만 긴금조정권 발동을 수용하기로 한 이상, 현업에 복귀해 운항 정상화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내일부터 현업에 복귀할 것이다." 집회현장에는 민주노총 인사들과 대한항공 노조원들도 합류해 아시아나 항공 노조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조종사 노조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공항 주변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항에 남아있던 직원들도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불편에 시달렸던 승객들도, 조종사노조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시아아 승객] "못갈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서로가 잘돼서" "이번 휴가 제주도로 못가나 했는데, 복귀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없었으면 하네요" 집회를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해산한 조종사 노조는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