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국제기구 전용빌딩'의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국제기구 전용 빌딩은 UN 등 각종 국제기구를 한 곳에 모으고, 국제기구 종사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이 건물에는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이용할 IT분야 R&D센터와 국제기구의 성격에 맞는 세미나 및 회의장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국제기구와 국내 IT.BT 등 첨단산업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외자유치와 IT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 전용 건물을 지어 다양한 국제기구가 송도에 몰려 올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