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I 첫 상품화 .. CJ, 로고새긴 넥타이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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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엠블렘이 새겨진 골프티 백,미국 UCLA 대학 로고가 박힌 티셔츠,스필버그 감독이 투자한 영화사 드림웍스의 로고가 달린 가방.
BMW,UCLA대학,드림웍스는 모두 패션 업체는 아니지만 이들 기업의 로고가 달린 패션·스포츠 용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주력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자사 로고가 붙은 다양한 상품을 통해 '기업 문화'를 함께 팔고,그 기업 이미지에 호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 역시 로고가 붙은 상품을 통해 기업 문화를 공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기업 이미지(CI)를 상품화하는 작업에 CJ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CJ는 최근 활짝 핀 꽃잎 모양을 형상화한 로고 'Blossomming CJ'를 디자인에 활용한 넥타이 시계 가방 액자 등 160여가지의 패션·생활소품을 상품화했다.
중구 필동의 'CJ 인재원' 내 'CJ 로고샵'과 인터넷쇼핑몰 CJ몰 등에서 자사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나,9월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팔 계획이다.
이 회사 CI팀의 전경희 부장은 "내달 중 극장 CGV에 CJ 로고상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연 뒤 반응을 봐가며 시판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넥타이 등 몇몇 제품은 해외 법인에서도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CJ의 벤치마킹 모델 중 하나인 BMW의 경우 국내 딜러인 코오롱이 지난해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BMW 라이프스타일 & 액세서리숍'을 열고 의류 가방 골프용품 완구 등을 판매 중이다.
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초 로고가 새겨진 핸드폰 클렌저를 판촉물로 활용,20만여개가 나가는 빅 히트를 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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