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신입사원 400명을 채용한 롯데는 하반기에도 백화점, 할인점, 호텔, 제과 등 주요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인원은 500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이며 오는 10월 채용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상반기에 장교 전역자를 대상으로 9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10월 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전형, 1,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사이트(http://job.shinsegae.com)를 참조하면 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1월 그룹 공채를 통해 17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이 중 9명을 여성으로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사원 14명 가운데 50%인 7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홈플러스는 하반기에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수시모집을 통해 100명의 경력사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11월을 전후해 1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전문대졸 포함)을 뽑을 예정이며, GS홈쇼핑은 지난달 40여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했으며 3개월간의 인턴기간을 거쳐 20여명을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식품업계에서는 CJ가 홈쇼핑, 엔터테인먼트, 푸드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며 9월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작년 하반기(130명)보다 늘릴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10월 중순 50-6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며, 빙그레는 10월 말 4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농심도 10월 중에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오뚜기는 12월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70-80명이며 모집부문은 사무, 영업, 생산관리, 연구직 등이다. 출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외식업체들도 신규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정규직 신입사원 70여명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성별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20-30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5일까지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 또는 채용 포털사이트(잡 링크, 다음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베니건스는 서울, 경기 매장에 근무할 신입사원 20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안내, 바텐더, 식음료 서비스, 조리 등이며 1977년 1월 이후 출생자(조리 부문 제외) 가운데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외식 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11일까지 인터넷(www.bennigans.co.kr)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빕스는 하반기에 10여개의 신규 점포를 출점하면서 9월에 1차로 2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전문대졸 이상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하반기에 신규 매장 6곳을 열고 매장당 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