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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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와 대우인천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임금협상중 가장 빠른 타결이며 지난해 일부 공장에서 있었던 조업중단도 올해는 없었습니다.
GM대우와 GM대우 차량 50%를 생산하는 대우인천차는 5일 전체 조합원 8천397명을 대상으로 한 노사 잠정합의한 찬반투표에서 찬성율 55.6%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노사 양측은 지난해 6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달이 안돼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합의안은 기본급 6.77% 인상과 동종사 임금격차 해소분 6만2천310원 인상, 그리고 타결 일시금 150만원과 격려금 1백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GM대우와 대우인천차의 임금협상이 무분규로 타결됨에 따라 GM대우의 대우인천차 통합이 연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올해 임금협상이 평화적으로 타결되면 즉시 부평공장 통합을 위한 법적인 절차를 진행시켜 올해안에 통합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닉 라일리 사장은 "분규없이 국내 자동차 업체중 가장 먼저 타결을 이뤄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평공장 통합작업에 법적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하나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