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모펀드 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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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모펀드(PEF)들이 기업 인수 후 가치를 높인 뒤 매각해 수익을 거두는 바이아웃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2분기 유럽 사모펀드들의 바이아웃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335억유로(약 41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43억유로 규모의 스페인의 여행예약회사인 아마데우스를 비롯 덴마크 세탁서비스업체인 ISS,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전화번호부 사업회사 옐로브릭로드 등의 대형 바이아웃 투자가 잇따라 성사됐기 때문이다.
유럽 사모펀드들이 올 2분기에 대규모로 바이아웃 투자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바이아웃 투자규모는 모두 550억유로로 추산돼 지난해 상반기(360억유로)에 비해 크게 늘었다.
FT는 올 하반기에도 사모펀드들의 바이아웃 투자 추세가 이어져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지난해의 810억유로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아웃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바이아웃 전문 사모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유럽 최대인 60억유로 규모의 사모펀드 조성에 성공한 CVC캐피털의 마이크 스미스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 이상의 바이아웃 거래는 연 평균 24∼25건 정도이지만 최근 1년 사이에 무려 51건의 대형 바이아웃 매물이 쏟아졌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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