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에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월 전 부총장이 학교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후 채권자와의 법적 분쟁이 심화돼 등록금 수납 은행계좌가 가압류되는 등 학교 운영이 파행을 빚고 있어서다. 최악의 경우 학생들이 낸 등록금이 학교 빚을 갚는 데 쓰일 수도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초 서울디지털대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