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수량과 판매금액 모두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 기업인 GFK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6월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서 수량기준 21.6% ,금액기준 28%의 시장 점유율로 수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휴대폰이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서 기존의 일반유통시장 뿐 아니라 사업자 시장에서도 수량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회사측은 △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 △고급브랜드 전략과 명품마케팅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동안 E800(초소형 슬라이드폰),D500(블루블랙폰),E720(벤츠폰Ⅱ),E530(패션폰) 등 기능과 디자인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연속적으로 출시해왔다.각종 패션쇼에 삼성휴대폰이 소품으로 등장했고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후원,공항조형물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높여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랑스는 전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치열하게 경쟁하는 명품브랜드 시장인 만큼 프랑스 시장 1위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