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설립된 (주)일융인터내셔날(대표 전한욱)은 꾸준한 경영혁신을 통해 시장 공략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무역예시 화물운송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복합운송주선(포워더) 업체인 이 회사는 경기 불황속에 올해 80억원 매출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성과는 미개척지를 중심으로 전한욱 대표가 활발한 영업을 펼친 결과다. 다른 포워더들이 국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을 때 그는 영업력을 무기로 1년 중 2/3 이상을 해외에 거주하며 시장 창출에 몰두해 왔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바이어들을 상대로 직접 영업을 펼치면서, 인도 및 중동, 동유럽 등으로 네트웍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며 "현재 인도와 중동 시장 포워더 가운데 3위안에 랭크되어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인도, 쿠웨이트, 이집트 등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일융인터내셔날은 내달 설립될 두바이 지사에 앞서 설립된 중국지사를 교두보로 중국발 화물에 대해서도 오지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80%이상이 외국어에 능통할 정도의 탄탄한 맨 파워를 기반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인도시장 공략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 빠른 물류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업무 매뉴얼 등 동종업체와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