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SDI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좋다는 인식 아래, 하반기 수익 극대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전략들을 내놨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SDI의 하반기 최대 경영목표는 수익 극대화. 이를 위해 ▲육성사업 흑자구조 전환 ▲성능·원가 등 제품차별화로 시장 선도 ▲극한 원가경쟁력 구현 ▲경영혁신으로 사업체질 강화 등의 하반기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에는 1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경영실적을 하반기에는 완전하게 턴어라운드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도 이러한 하반기 수익극대화 목표에 맞는 전략들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PDP 사업은 2분기 중 부가가치가 높은 HD(High Definition)급 판매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을 바탕으로, 하반기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PDP가 하반기 본격적 성수기 진입과 내년 월드컵·아시안게임 등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 한해 판매량을 지난 해보다 153% 늘어난 220만대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차 전지 부문은 7월초 양산을 시작한 2,600mAh 코발트계 원통형 전지공급을 본격화하고, 연료전지·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바일디스플레이 부문은 하반기 STN·UFB·UFC·TFT·OLED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휴대폰 시장과 휴대폰 외 시장 모두를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슬림 디스플레이, 고휘도 UFC, 3D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하고, 원가혁신 보급형 제품개발을 통해 저가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CRT) 부문은 6월 판매량 5만대까지 늘어난 빅슬림 브라운관 수요를 바탕으로, 빅슬림의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와 메이저 고객 확보, 비용구조 혁신으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처럼 사업 부문별 전략 하에 삼성SDI는 수익중심 경영, 고부가 제품 확판 등으로 하반기 경영실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